한국대학법인협의회가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2026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전국 사립대학 법인 이사장과 관리자, 실무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제공)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사립대학 법인들이 자율혁신과 책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시리우스호텔에서 전국 사립대학 법인 이사장과 관리자, 실무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학의 책임성과 자율성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주제로 열렸으며,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시행과 대학 법인 운영 역량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주요 사립대학 법인 관계자와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감사원, 국가정보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찬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학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성과를 소개하며 "이제는 규제 대응을 넘어 사학 스스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자율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 중인 '사립대학 법인 책임성 강화 및 자율 정화 방안' 정책연구를 통해 협의회의 자율규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교육부의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시행 방향과 구조개선 지원사업, 사학연금 운영 현황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10년 만에 재발간을 추진 중인 '사립대학 법인 업무 편람' 연구 결과와 사이버보안, 감사제도 변화 등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협의회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회원 대학 간 행정 표준화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분임토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대학법인협의회 관계자는 "전국 사립대학이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며 "세미나에서 논의된 정책과 실무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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