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과 호흡? 어색했지만… “산책하며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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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과 호흡? 어색했지만… “산책하며 풀었다”

일간스포츠 2026-07-03 09:1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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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 /사진=KBS2 제공

배우 하석진이 ‘사랑이 온다’를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하석진은 극중 완벽주의 성향을 지닌 까칠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무진 역을 맡았다.

김무진은 모든 것을 갖춘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첫사랑 한규림(안희연) 앞에서만큼은 순애보였던 인물이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은 뒤 홀연히 이탈리아로 떠나 요리에만 매진했다. 하지만 8년 만에 한규림과 다시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온다.

하석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주말드라마 특유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서사를 만나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았다”며 “단순한 남녀 간의 로맨스를 넘어 가족, 관계, 선택 그리고 잊히지 않는 마음까지 깊이 있게 담아낸 이야기라는 점도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석진이 바라본 김무진은 겉과 속의 간극이 큰 인물이다. 그는 “겉으로는 모든 걸 갖춘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오래 품어온 감정과 결핍이 있는 인물”이라며 “여유 있어 보이지만 어떤 마음 앞에서는 미숙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완벽하지 않은 그 간극이 무진이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60% 정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일할 때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부분이나 친구와 스스럼없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무진이는 저보다 감정에 훨씬 솔직하고 직진적”이라고 전했다.

상대역 안희연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하석진은 “첫 촬영 전 함께 산길을 걸은 것이 어색함과 낯가림을 풀 수 있던 좋은 계기가 됐다”며 “8년의 시간을 품고 다시 만나는 관계를 연기해야 하기에 각자가 생각한 템포를 맞춰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하석진은 “긴 호흡으로 가는 작품인 만큼 김무진이라는 인물을 차근차근 쌓아가면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 50부작인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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