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스마일라 사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망에 포착됐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2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 보도를 빌려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 사르에게 강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는데 사르는 그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는다”라고 보도했다.
사르는 세네갈 국가대표 공격수다. FC 메스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와 동시에 주전을 장악하더니 2016-17 시즌 프랑스 리그앙 31경기 5골 5도움을 터뜨려 신인치고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후에는 스타드 렌, 왓포드, 마르세유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부름을 받고 크리스탈 팰리스로 갔다.
본격적인 전성기 시작이었다. 2024-25시즌 47경기 12골 8도움을 올리며 팰리스 데뷔 시즌을 훌륭히 보냄과 동시에 주전을 장악했다. 2년 차 징크스도 없었다. 지난 시즌 45경기 20골 2도움을 몰아쳤는데 특히 유럽 대항전 활약이 돋보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14경기 9골을 터뜨려 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기세를 이어 월드컵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한 사르는 4경기만 나섰음에도 4골 1도움을 기록,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최전방을 책임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하자,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맨유 영입 레이더에도 들어왔다. ‘팀토크’는 “맨유는 이미 사르의 에이전트와 접촉해 러브콜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월드컵 이전부터 이미 맨유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는데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은 구단의 관심을 더욱 키웠다”라고 알렸다.
다만 최근 맹활약으로 몸값이 크게 치솟았고 계약기간도 아직 많이 남은 점이 변수다. ‘더 피플즈 펄슨’은 “사르는 2024년 마르세유를 떠나 1,500만 파운드(약 308억 원) 이하의 이적료로 팰리스에 왔다. 하지만 현재 팰리스는 사르를 매각할 경우 당시 투자액의 세 배 이상을 회수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 계약 기간이 3년 남아 있어 크리스털 팰리스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상술한 요소로 인해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맨유가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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