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이준익 감독, '30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빛냈다...축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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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준익 감독, '30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빛냈다...축제의 시작

뉴스컬처 2026-07-03 08:4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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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레드카펫에 선 판빙빙, 이준익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레드카펫에 선 판빙빙, 이준익 감독. 사진=연합뉴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30돌을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열흘간의 영화 축제에 돌입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 경기 부천아트센터에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이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송승환 감독이 총연출을 진행,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를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 앞서 레드카펫 행사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1000만 영화 '왕의 남자'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올해 깜짝 흥행작 '살목지'의 이상민 감독, 신작 '우리 아빠 좀비'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재명, 이시언이 레드카펫에 섰다. 또한 '교생실습'의 김민하 감독과 '내 이름은'의 정지영 감독 등 국내외 영화인들의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날 30회를 기념해 특별 시상도 마련했다. '판타스틱 아이콘상'은 배우 조시 호가, '글로벌 아이콘상'은 판빙빙이 각각 수상했으며, 세계 영화계에서 오랜 시간 영향력을 발휘해 온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됐다.

개막작 상영은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펼쳐졌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표인: 풍기대박'은 '취권'으로 유명한 액션 연출가 위안허핑 감독의 신작 무협 영화다. 여기에 중화권 액션 스타 이연걸이 출연해 전통 무술 액션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영화제는 폐막일인 12일까지 전 세계 50개국에서 출품된 321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시그니처' 섹션에서는 세계적인 장르영화 감독들과 스타들의 최신작 19편이 관객을 만난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흑뢰성'과 캉탱 뒤피외 감독의 '배부른 필립' 등 칸영화제 초청작들도 아시아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기획전 '아시아 장르영화 99' 프로젝트도 시작된다. 3개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0년 동안 제작된 한국 장르영화 가운데 대표작 33편을 선정해 소개하며, 올해는 이 가운데 10편이 상영된다.

주요 상영은 부천시청과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천문과학관 등 부천시 주요 문화 공간에서 진행된다. 영화제는 12일까지 계속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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