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커넥트·농협, 애그테크 스타트업 7곳 선발… 'NHarvestX 4기'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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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커넥트·농협, 애그테크 스타트업 7곳 선발… 'NHarvestX 4기' 본격 출범

스타트업엔 2026-07-03 08:2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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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7월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4기 NHarvestX’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소풍커넥트)
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7월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4기 NHarvestX’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소풍커넥트)

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가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손잡고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애그테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선정 기업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농협의 현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증(PoC)을 수행하며 기술의 사업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소풍커넥트는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4기 NHarvestX(엔하베스트엑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NHarvestX는 '농협 애그테크 청년창업캠퍼스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농업·농식품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농축협과 범농협 계열사, 현업 부서와의 실증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올해 선발된 기업은 모두 7곳이다. 각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디지털 전환, 자원순환, 농업 서비스 고도화 등 농업·농식품 산업 전반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선정 기업은 반석산업(땅콩 탈곡기 및 브랜드 '옳곡'), 로버스(AI 기반 농업 육종 데이터 통합 솔루션), 알트투(하드웨어·클라우드 AI 일체형 피지컬 AI), 팜커넥트(AI 에이전트 기반 벌 수분 영농 컨설팅), 그린컨티뉴(농산부산물 기반 셀룰로오스 식물성 가죽), 파워투팜스(저비용 스마트팜 환경제어 솔루션), 포페런츠(5060 액티브 시니어 대상 국내여행 서비스 '아너드')다.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농협이 보유한 농업 현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동시에 농축협과 범농협 계열사와의 후속 사업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기술 검증뿐 아니라 전문가 멘토링과 PoC 설계, 사업화 전략 수립, 투자 연계 검토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커넥트 관계자를 비롯해 농축협 및 범농협 현업부서 담당자, 참여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농협의 애그테크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별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한 뒤 현업 부서와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밋업이 이어졌다.

행사의 초점은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았다. 농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수요를 중심으로 실증 과제를 구체화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조건과 협업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데 무게를 뒀다.

소풍커넥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여 기업과 농협 현업부서를 연결하고 PoC 과제 설계와 사업화 전략 수립, 후속 투자 연계 가능성 검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농업 스타트업이 기술력을 확보하고도 현장 접근과 검증 데이터 확보, 유통 구조 이해 등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한 지원 체계다.

신원권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NHarvestX를 통해 농업인구 감소와 이상기후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애그테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성공적으로 접목되기를 기대한다"며 "PoC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이 검증된 기업들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농업 혁신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현장을 보유한 파트너가 같은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검증할 때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선발 기업들이 농협 현장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한 뒤 협력과 투자, 시장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HarvestX는 2023년부터 매년 운영되며 농업 분야 스타트업과 농협 간 협력 모델을 확대해 왔다.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이 농업 기술의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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