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분기별 수주총액이 354억원으로 최대치 기록…매출 전환 여부 주목 시점"
ⓒ 오브젠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일 오브젠(417860)에 대해 지난해 12월 완료한 잘레시아 인수에 따른 외형 확대 속에 네이버클라우드·스트레티지(Strategy,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의 협업 모멘텀, 인공지능(AI) 보안·거버넌스 신사업 진출이 동시에 진행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오브젠은 AI 기술력에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 AI 데이터 플랫폼 풀스택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잘레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1.4% 급증했으며, 잘레시아 사업부문 매출 약 79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합병 및 초기 통합 과정에서 일시적 영업손실 약 5억원이 발생했으나, 잘레시아 사업부문 자체는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합병을 통해 금융권에 편중됐던 고객 기반이 제조·유통·서비스업으로 다변화되며 크로스셀링 시너지도 기대된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글로벌 AI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 스트레티지로부터 'APAC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하며 핵심 파트너 지위를 재확인했다"고 짚었다.
이어 "스트레티지가 온프레미스 공급을 축소하고 구독형 클라우드로 전환 중인 흐름을 감안하면, 동사가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글로벌 BI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구독형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또한 "외산 클라우드 적용이 제한적인 공공·금융 및 국가 전략·기간산업 영역에서 ‘국산 클라우드+글로벌 BI’라는 차별적 포지셔닝이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이 본격화되며 대외 LLM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과 Shadow IT가 산업 전반의 보안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오브젠은 다양한 고객사와의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온톨로지 기반 데이터 마스킹 기술을 고도화해왔으며, 이를 활용해 기업 내부 데이터를 고성능 대외 LLM으로 안전하게 분석·활용하는 AI 보안 게이트웨이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전 연구원은 "잘레시아 합병을 통해 동사는 금융권에 편중됐던 고객 기반을 제조·유통·서비스업으로 다변화하는 동시에 AI 데이터 플랫폼 풀스택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네이버클라우드·스트레티지와의 협업이 구독형 글로벌 BI SaaS 모델로 이어지고 AI 보안 게이트웨이 사업까지 결실을 맺는다면 클라우드·AI·보안을 아우르는 신성장동력이 동시에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분기별 수주총액이 354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만큼 향후 수주 모멘텀의 매출 전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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