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숙련 외국인 매칭”…뿌리산업 채용 희망 기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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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숙련 외국인 매칭”…뿌리산업 채용 희망 기업 공모

경기일보 2026-07-03 08:0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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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역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의 만성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 유학생과 관내 기업을 매칭하는 고용 지원 제도를 발족하고 참여를 원하는 업체를 공모한다.

 

시흥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뿌리산업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유학생 기능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시흥 지역은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축으로 금형, 용접, 표면처리 공정 등 제조업의 토대가 되는 뿌리기업 3천500여 개가 분포한 경제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 비중이 높고 근무 여건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내국인 청년층의 유입 기피 기조가 고착화되었고, 이로 인해 대다수 기업이 상시적인 구인난에 직면해 왔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정부 부처로부터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 자격을 획득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손을 잡고 국내 교육기관에서 전문 직무 기술을 연마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관내 뿌리기업과 연결해 주는 취업 중개 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지자체는 본 제도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각 배치 가능한 숙련 기능 인력을 기업에 수급하는 한편, 유학생들에게는 관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는 취업 기회를 부여한다는 구상이다.

 

본 고용 연계 사업에 참여하는 유학생 인력들은 사전에 현장 직무 훈련과 기업 실습, 한국어 취업 소통 교육을 이수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 면접 컨설팅 과정을 마친 이들로 구성되며,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의 조건에 맞춰 매칭이 이뤄진다. 아울러 채용 심사 시 동행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이 확정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병행하여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안정적으로 고용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모집 대상은 시흥시 행정구역 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면서 외국인 기능 인력을 신규 고용하고자 하는 업체들이다.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시흥시청 공식 누리집에 게재된 ‘외국인 유학생 기능인력 채용 희망 기업 모집’ 안내문을 검토한 뒤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숙련된 외국인 유학생 기능인력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고용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된 구체적인 공모 절차 및 세부 사항은 시흥시청 일자리경제과나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국제학생지원센터의 안내 창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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