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철 기상 악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술 부위 오염을 방지하고 동물의 안전한 회복을 도모하고자 혹서기 동안 길고양이 중성화 프로그램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길고양이의 수술 후 감염과 회복 지연 등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7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중성화 사업은 야생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여 기존 방사 지역으로 재유치시키는 시책으로, 개체 수의 무분별한 증식을 억제하고 적정 규모를 유지 관리하기 위해 전개 중인 제도다.
하절기 유역은 높은 온도와 다습한 기후 특성상 수술 부위의 염증 유발 가능성이 가중되고 개체를 자연으로 돌려보낸 이후의 건강 모니터링도 까다로워져 매해 혹서기 기간에는 사업을 멈추고 있으며, 타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유사한 사유를 근거로 여름철 시책 가동을 중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 중단 시기 동안에는 중성화 시술 집행은 물론 신규 참여 접수도 전면 제한된다. 시 당국은 향후 기후 여건 등을 면밀히 파악해 오는 8월 중 운영 재개 시점을 별도로 공지할 방침이며, 혹여 무더위와 집중호우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동물의 보호를 위해 중단 일정을 추가 연장할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혹서기에는 길고양이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사업이 재개되면 신속히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유기동물 제도의 세부 중단 내역이나 절차에 관한 의문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동물축산과 동물복지팀 민원 창구를 거쳐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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