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김이강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장은 3일 "행정이 앞서가는 도시가 아닌, 한 분 한 분 주민 모두가 주인공인 도시를 이루겠다"고 민선 9기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성실한 공직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조직, 더 정직하고 더 투명한 행정을 만들겠다"며 "도시의 내일을 28만 서구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구정 방향으로는 마을 중심 자치, 골목 중심 경제, 사람 중심 돌봄, 감탄 중심 안전, 공원 중심 문화, 행복 중심 교육, 인공지능(AI) 중심 행정 등 7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 청장은 "서구의 변화는 언제나 마을에서 시작된다. 행정은 판을 깔겠다. 마을 총회와 동아리, 참여 플랫폼을 확장해 주민의 목소리가 공론의 장으로 모이는 진짜 자치의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구를 호남 대표 소상공인 특구로 완성하겠다. 소상공인이 협동하고 경쟁하면서 일어서는 기반을 만들겠다. 기회의 문을 넓혀 청년과 신중년에게는 도전의 발판을, 사회적 기업에는 성공 기반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일상, 홀로 지내는 어르신의 불안, 가족을 돌보는 청년의 무게까지 이웃과 이웃이 함께 손잡아 그 빈틈을 메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안전은 수습이 아니라 한발 앞서 예방하는 데서 시작된다. AI의 눈으로 침수와 폭염, 골몰길 안전까지 빈틈없이 지키겠다"며 시민의 일상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구에는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있다. 아이와 어르신, 가족과 이웃이 그 안에서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일상이 서구의 새로운 문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고, AI 기술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끌어올리는 첨단 행정도 민선 9기의 지향점이다.
김 청장은 "4년 전 저는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겠다고 선언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기본을 잊지 않으며 그 약속을 다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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