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성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장은 3일 "정체된 목포를 다시 성장의 도시로 바꾸고, 서남권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목포는 개항 이후 개방과 포용, 역동성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도시"라며 "지금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침체,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를 기회로 바꿔 다시 서남권 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9기 시정 목표로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를 제시하며 산업·인구·재정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해상풍력산업과 김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마이스(MICE) 산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발표된 800조 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기대를 나타냈다.
강 시장은 "목포는 서남권 비즈니스 허브이자 배후도시로서 첨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며 "항만과 물류 인프라,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관 산업을 유치하고 주거·교육·의료·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정주도시를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인구 분야에서는 청년전담기구 설치와 '인구활력 일백천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인구 100만,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고, 외국인 인재와 유학생이 함께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을 '쑥쑥·튼튼·착착'으로 설명했다.
경제와 인구는 쑥쑥 증가시키고, 재정과 안전은 튼튼하게 다지며, 복지와 행정은 착착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강 시장은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야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4년 뒤 시민들로부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든 '일 잘한 시장'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의 힘은 개방과 포용, 사람"이라며 "시민과 함께 목포 대전환을 이루고 다시 성장하는 목포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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