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질베르토 모라를 향한 러브콜을 멈췄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더 피플즈 펄슨’은 2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치열한 영입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해 모라 영입전에서 철수했다”라고 보도했다.
2008년생, 모라는 멕시코 축구계가 가장 주목 중인 유망한 공격수다. 자국 클럽 클루브 티후아나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는데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자, 15세에 1군 데뷔에 성공했다.
기대에 걸맞은 기량을 뽐냈다. 신예임에도 프로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쳐 입지를 다졌다. 차근차근 성장을 거듭한 그는 지난 시즌에는 23경기 8골 1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멕시코 리가 MX 올스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제 17세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제전 경험도 풍부하다.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온두라스와 4강전 결승골 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고, 미국과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에는 2025 FIFA U-20 월드컵 칠레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멕시코 차세대 에이스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성장세에 반한 맨유가 모라를 예의주시했다. 매체는 “맨유는 모라를 지난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젊은 재능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구단 스카우트들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모라를 노리는 경쟁이 치열해 영입전에서 한 발 물러난 움직임이다. ‘미러’는 “그러나 이 10대 선수의 뛰어난 활약은 맨유의 주요 경쟁 구단들로부터도 강한 관심을 끌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 랫클리프 경은 모라를 두고 벌어질 입찰 경쟁에는 뛰어들 생각이 없다”라며 관심이 다소 식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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