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독일축구협회 본부에서 협회 수뇌부가 회의를 가졌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나겔스만 경질이 눈 앞이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다. 카이 하베르츠, 자말 무시알라, 요주아 키미히, 요나단 타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했기 때문. 그러나 독일은 32강에서 파라과이를 만나 승부차기 혈투 끝에 탈락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나겔스만과 독일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이 3시간 30분가량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뇌부들이 나겔스만에게 자진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나겔스만은 32강 탈락에 대해 입장을 설명해야 했다. 분석은 가감 없이 매우 냉정하게 진행됐다”라며 “독일축구협회 수뇌부는 나겔스만이 체면을 지키며 물러날 수 있도록 자진 사퇴를 권고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나겔스만이 스스로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지 않을 경우엔, 독일축구협회가 칼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나겔스만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경질이 계획돼 있다. 다만 빠른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더했다.
한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이 꼽힌다. 클롭은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이끌며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있다.
클롭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할 시점이 아니다. 지금은 할 말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는 “클롭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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