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홍명보 감독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모리야스 감독이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라며 “기자회견 중반 한국 언론으로부터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분석과 조언을 부탁하는 질문이 나왔다. 모리야스 감독은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홍명보 감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패했다. 홍명보호는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고, 조별리그 1차전에선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했다. 다만 2차전 멕시코전과 3차전 체코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라며 “모든 판단이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판단은 한국 축구를 위한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모리야스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2위를 기록한 뒤 32강에 올랐으나 세계 최강 브라질에 1-2로 역전 패배했다. 아쉬운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향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언론으로부터 홍명보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홍명보 감독은) 라이벌로서 친구로서도 교류해 온 사이”라며 “역대 최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1승은 거뒀다. 결과를 내기 위한 노력은 최대한 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도 결과를 냈느냐고 하면 목표했던 지점엔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더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모든 걸 결과론으로만 보고 지금까지 해온 일이 모두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칭찬받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칭찬하는 보도도 해달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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