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LG, 50승 고지 선점…키움 꺾고 우승 확률 69.4%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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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50승 고지 선점…키움 꺾고 우승 확률 69.4% 확보

STN스포츠 2026-07-02 22:4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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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 2루타 치고 세리머니 하는 LG 이영빈 (2일 고척 키움전 6회초 무사 3루 상황). /사진=LG트윈스
적시 2루타 치고 세리머니 하는 LG 이영빈 (2일 고척 키움전 6회초 무사 3루 상황). /사진=LG트윈스

[STN뉴스] 정아람 기자┃리그 선두 LG 트윈스가 접전 끝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고 올 시즌 가장 먼저 5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사상 5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약 70%에 달한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홈런 단독 선두 오스틴 딘의 시즌 27호 아치와 6회초 터진 이영빈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키움을 꺾고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50승 30패를 기록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5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36차례 가운데 25번으로 확률은 69.4%였다. 또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거머쥔 경우는 21번으로 56.3%의 확률이다. LG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2023시즌과 2025시즌에도 전반기에 50승을 달성하지 못했을 만큼, 이번 50승 선착은 구단 역사상 첫 2시즌 연속 정상 등극을 노리는 LG에 더욱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됐다. 반면 키움은 28승 1무 53패로 10위에 머물렀다.

솔로 홈런 치고 그라운드 도는 LG 오스틴 (2일 고척 키움전 5회초 상황). /사진=LG트윈스
솔로 홈런 치고 그라운드 도는 LG 오스틴 (2일 고척 키움전 5회초 상황). /사진=LG트윈스

선두와 최하위의 맞대결이었지만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LG가 점수를 내면 키움이 곧바로 추격하는 흐름이 반복됐다.

1회초 LG는 1사 1, 3루서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1타점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키움이 1회말 2사 1, 2루서 박찬혁과 임병욱의 연속 2루타로 곧바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4회에도 신민재의 적시 2루타(LG)와 여동욱의 시즌 3호 솔로포(키움)를 주고받으며 4-4 균형을 이어갔다. 5회초 LG가 오스틴의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키움은 5회말 1사 1, 3루서 박찬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5-5를 만들었다.

세 번의 동점 끝에 승기를 잡은 쪽은 LG의 뒷심이었다. 6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중견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앞서 5회말 수비 실책으로 동점 빌미를 제공했던 이영빈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결자해지, 6-5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회초에는 박해민의 적시 2루타 등 쐐기점을 더했다.

LG는 9회말 마무리 손주영을 등판시켜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키움은 안치홍에게 번트를 지시했다가 3루서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등 작전 실패했다. 손주영은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19세이브를 수확, 이 부문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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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gooutsid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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