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산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김백산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NC를 6-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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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산은 KBO리그 역대 37번째 데뷔전 선발승 투수가 됐다.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지난 5월 한화 박준영에 이어 두 번째다. 데뷔 첫 경기 무실점 선발승으로는 역대 11번째 기록도 세웠다.
강릉고와 부산과학기술대를 거쳐 202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이날 최고 시속 149㎞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스위퍼를 섞어 NC 타선을 막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며 2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던 김백산은 올해 퓨처스리그 20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성장세를 보였다. 5월 중순부터 선발로 전환한 뒤 1군 기회를 잡았다.
김백산은 1회말 2사 후 박민우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4회말에는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김휘집을 우익수 뜬공, 천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2사 후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 등판한 이승민이 실점을 막아 김백산의 무실점 기록을 지켰다.
삼성 타선은 4회초 균형을 깼다.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현준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포일로 두 점을 보탠 뒤 구자욱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5-0까지 달아났다.
NC는 7회말 김형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삼성은 9회초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2무31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36승1무41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의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3개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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