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의 즉흥 발언 한 마디가 온라인을 넘어 공항까지 뒤흔들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직후 틱톡 라이브에서 터져 나온 '홍명보 나가'는 밈과 유행어로 번지며 결국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이어졌다.
공항서도 울려 퍼진 외침…'작심 발언' 아니었다
김영광은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해당 발언의 배경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25일 틱톡 라이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직후 감정이 격해진 상태로 '홍명보 나가'를 외쳤고, 이 장면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는 "너무 화가 나서 나온 말인데, 저도 모르게 나온 거다"라며 계획된 발언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구를 열심히 시청하다 감정이 폭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광로' 별명 가진 감정파…발언 후폭풍은 상상 초월
김영광은 방송에서 자신의 별명이 '용광로'라며, 감정이 쉽게 끓어오르는 성격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발언이 밈으로 번져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귀국 현장에서 일부 팬들까지 같은 구호를 외치는 상황에 이르자 상당히 난감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32강 진출에 실패했고, 홍명보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다. 누리꾼들은 "용광로 별명 찰떡이다", "작심 아니어도 국민 마음 대변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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