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치열한 접전 끝에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리그 1위를 달리는 LG는 50승(30패) 고지를 선점하는 데 성공했다.
역대 KBO리그 5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는 36차례 가운데 25차례로 69.4%였으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건 36번 가운데 21번으로 56.3%였다.
LG는 이날 점수를 내면 상대에 추격을 허용했다.
1회초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먼저 냈던 LG는 1회말 키움 박찬혁에게 1타점 2루타, 임병욱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동점을 내줬다.
4회초 LG가 신민재의 2루타로 1점을 내니 4회말 키움이 여동욱의 시즌 3호 솔로포로 따라붙고, 5회초 LG가 오스틴 딘의 시즌 27호 솔로 아치로 다시 앞서가자 5회말 키움이 박찬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스틴은 리그 홈런 1위 자리를 지켰다.
세 번의 동점 이후 다시 앞서간 쪽은 LG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 박동원이 중견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이영빈이 우중간 2루타로 해결해 6-5로 앞서갔다.
앞서 5회말 1사 1, 3루에서 박찬혁의 내야 땅볼 때 2루에 악송구해 동점 빌미를 줬던 이영빈은 장타 한 방으로 결자해지했다.
LG는 9회초 박해민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이날 안타 2개를 때렸던 안치홍에게 번트를 지시했다가 3루에서 선행 주자가 아웃되는 등 무리한 작전 야구로 점수를 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손주영은 시즌 19세이브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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