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그냥 먹지 마세요…이렇게 만들면 한 박스 순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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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그냥 먹지 마세요…이렇게 만들면 한 박스 순삭입니다

위키푸디 2026-07-02 20:00:00 신고

3줄요약

감자 2개만 있어도 든든한 간식을 만들 수 있다. 감자를 부드럽게 익혀 으깬 뒤 치즈와 전분을 섞어 구우면 겉은 노릇하고 속은 쫀득한 치즈 감자구이가 된다. 기름에 오래 튀기지 않아도 고소한 맛이 나고, 마지막에 간장 소스를 살짝 입히면 달콤짭조름한 맛까지 더해져 아이 간식이나 오후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

오늘 소개할 요리는 감자 2개로 만드는 치즈 감자구이다. 감자를 익혀 으깨고 전분으로 반죽을 잡은 뒤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납작하게 굽는 방식이다. 감자만 넣고 구우면 식감이 쉽게 퍼질 수 있지만 전분을 더하면 겉면이 쫀득하게 잡힌다. 여기에 치즈가 들어가면 담백한 감자 맛에 고소함이 더해져 단순한 감자 간식보다 훨씬 든든하다.

이 요리는 재료가 복잡하지 않다. 감자와 치즈, 전분만 있으면 기본 반죽을 만들 수 있고, 간장과 올리고당을 더하면 간단한 소스까지 완성된다. 다만 감자는 크기와 수분 차이가 커서 우유를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우유를 조금만 넣고 섞은 뒤, 손으로 빚기 어려울 때만 더하는 방식이 실패를 줄인다.

◆감자 2개로도 든든한 이유

감자는 포만감을 주는 식재료다.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워 간식으로 먹어도 부담이 덜하다. 감자에 들어 있는 칼륨은 짠 음식을 먹은 뒤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다. 비타민 C도 함유돼 있다. 감자의 비타민 C는 전분 입자에 둘러싸여 있어 익힌 뒤에도 비교적 남는 편이다. 이런 특성 덕분에 감자는 식사 대용 간식이나 아이들 간식 재료로 쓰기 좋다.

치즈는 감자의 담백한 맛을 보완한다. 감자만으로 만든 반죽은 맛이 심심할 수 있다. 여기에 모차렐라 치즈를 넣으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다. 치즈가 녹으면서 반죽 안쪽을 촉촉하게 만들어 팬에 구웠을 때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난다. 치즈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굽는 동안 밖으로 흘러나와 탈 수 있어 감자 양에 맞춰 넣어야 한다.

전분도 이 요리에서 빠지면 안 된다. 감자를 으깨면 수분이 생기고, 전분은 그 수분을 잡아 반죽을 다루기 쉽게 만든다. 밀가루를 많이 넣는 방식보다 감자 맛이 덜 가려지고, 팬에서 구웠을 때 쫀득한 식감이 살아난다. 우유는 반죽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감자 2개 기준으로 우유를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 있으니 2큰술만 먼저 넣고 상태를 봐야 한다.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큼직하게 썰어 익힌다. 전자레인지를 쓰면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감자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달라진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감자를 담고 물을 조금 넣은 뒤 덮개를 씌워 익히면 감자가 마르지 않는다.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익은 상태다. 그릇 바닥에 물이 남아 있으면 반드시 따라낸 뒤 으깬다. 물기가 남으면 전분을 넣어도 반죽이 쉽게 질어진다.

감자는 뜨거울 때 바로 으깨야 덩어리가 적게 남는다. 식은 뒤 으깨면 감자가 단단해져 반죽이 거칠어진다. 으깬 감자에는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밑간을 한다. 감자 속에 간이 전혀 없으면 겉에 소스를 입혀도 먹을 때 밍밍하게 느껴진다. 소금은 많이 넣지 않고 한 꼬집 정도면 된다.

◆치즈 감자구이 만드는 법

으깬 감자에는 우유를 2큰술만 먼저 넣어 섞는다. 반죽이 너무 뻑뻑해서 손으로 빚을 때 갈라지면 우유를 1큰술 더 넣는다. 반대로 반죽이 손에 심하게 묻고 모양이 잡히지 않으면 전분을 반 큰술씩 더 넣어 조절한다. 감자마다 수분이 달라 정해진 양을 그대로 넣기보다 손으로 잡았을 때 납작하게 모양이 잡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분을 넣은 뒤에는 반죽을 오래 치대지 않는다. 너무 오래 섞으면 반죽이 끈적해진다. 감자와 전분이 고르게 섞일 정도면 된다. 치즈는 감자가 한 김 식은 뒤 넣는다. 감자가 너무 뜨거울 때 치즈를 넣으면 바로 녹아 반죽 전체가 질척해질 수 있다. 으깬 감자를 2~3분 정도 식힌 뒤 치즈를 섞으면 모양 잡기가 한결 쉽다.

반죽은 6~8등분으로 나눈다. 한입 크기보다 조금 크게 만들고 손바닥으로 눌러 납작하게 빚는다. 너무 두껍게 만들면 속까지 데워지는 데 오래 걸리고, 너무 얇으면 뒤집을 때 찢어진다. 두께는 약 1cm 정도면 굽기 좋다. 가운데가 너무 볼록하면 팬에 닿는 면이 고르게 익지 않으니 손으로 살짝 눌러 모양을 잡는다.

◆중약불에서 굽고 소스는 마지막에 입히기

팬은 중약불로 예열한다. 감자 반죽은 겉면이 먼저 굳어야 뒤집기 쉽다. 센 불보다 중약불이 안정적이다. 식용유는 팬 바닥에 얇게 퍼질 정도만 두른다. 기름이 너무 적으면 겉면이 마르고, 너무 많으면 튀기듯 익어 느끼해진다. 반죽을 팬에 올린 뒤 바로 움직이지 말고 아랫면이 노릇하게 굳을 때까지 기다린다.

감자구이는 처음 올렸을 때 부드러워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잡힌다. 뒤집개로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 봤을 때 바닥에서 쉽게 떨어지면 뒤집는다. 억지로 움직이면 모양이 무너진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뒤에는 불을 약하게 줄이고 속까지 따뜻해지도록 조금 더 둔다. 치즈가 안쪽에서 녹아야 먹을 때 부드러운 맛이 난다.

소스는 마지막에 넣는다. 진간장에 물과 올리고당을 섞어 단맛과 짠맛을 맞춘 뒤 감자구이가 거의 다 익었을 때 팬 가장자리로 붓는다. 처음부터 소스를 넣으면 반죽이 눅눅해지고 겉면이 흐물거린다. 노릇하게 구운 뒤 마지막에 짧게 입혀야 감자구이의 식감이 살아난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감자구이를 한 번씩 뒤집어 양면에 얇게 묻힌다. 오래 졸이지 않아도 된다. 30초에서 1분 정도만 굴리듯 입히면 된다. 소스가 너무 많이 졸아들면 짠맛이 강해지고 치즈가 밖으로 새어 나올 수 있다.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올리고당 양을 반 큰술로 낮춘다.

간장 소스를 입힌 감자 치즈구이는 뜨거울 때 먹어야 가장 맛있다. 겉면은 살짝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우며 치즈의 고소한 맛이 감자와 잘 어울린다. 소스를 입히지 않고 구운 뒤 소금만 살짝 뿌리면 담백한 감자 치즈전처럼 먹을 수 있다. 간장 소스를 입히면 떡꼬치처럼 달콤짭조름한 간식 느낌이 난다.

남은 감자를 처리하기에도 좋은 요리다. 삶은 감자나 찐 감자가 남아 있다면 으깨서 바로 반죽에 쓰면 된다. 이미 익힌 감자가 차가운 상태라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운 뒤 으깨는 게 좋다. 차가운 감자는 덩어리가 남기 쉽고 전분과 잘 섞이지 않는다. 반죽을 미리 만들어 둘 때는 치즈를 넣기 전 상태로 냉장 보관하고, 굽기 직전에 치즈를 섞는다.

아이 간식으로 만들 때는 간장 소스를 아주 얇게 입힌다. 어른 간식으로 먹을 때는 후추를 아주 조금 더해도 괜찮다.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소스에 고춧가루를 조금 넣을 수 있지만 치즈와 감자 맛을 살리려면 많이 넣지 않는다. 감자 2개만으로도 6~8개 정도가 나와 가볍게 나눠 먹기 좋다.

쫀득한 치즈 감자구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감자 2개, 모차렐라 치즈 70g, 감자전분 3큰술, 우유 2~3큰술, 식용유 2큰술, 진간장 1큰술, 물 3큰술, 올리고당 1큰술, 소금 1꼬집

■ 레시피

1. 감자 2개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는다.

2. 물 2큰술을 넣고 덮개를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서 7~8분간 익힌다.

3.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남은 물기를 따라내고 감자를 뜨거울 때 곱게 으깬다.

4. 으깬 감자에 소금 1꼬집과 우유 2큰술을 넣고 먼저 섞는다.

5. 감자전분 3큰술을 넣어 반죽을 만든다. 반죽이 갈라지면 우유를 1큰술 더 넣고, 질면 전분을 반 큰술씩 더한다.

6. 감자가 한 김 식으면 모차렐라 치즈 70g을 넣고 가볍게 섞는다.

7. 반죽을 6~8등분 해 동그랗게 만든 뒤 약 1cm 두께로 납작하게 누른다.

8.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9. 진간장 1큰술, 물 3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섞어 팬 가장자리로 붓는다.

10. 소스가 끓으면 감자구이를 30초~1분 정도 뒤집어 가며 얇게 입힌 뒤 불을 끈다.

■ 요리 꿀팁

→ 감자는 익힌 뒤 물기를 따라내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는다.

→ 우유는 처음에 2큰술만 넣고 반죽 상태에 따라 조금 더한다.

→ 치즈는 감자가 한 김 식은 뒤 넣어야 반죽이 끈적해지지 않는다.

→ 소스는 마지막에 짧게 입혀야 겉면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 중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야 겉은 노릇하고 속은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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