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 검단구의 행정을 이끌어갈 김진규 초대 검단구청장이 공식 취임했다. 검단구는 행정체계 조속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 검단구는 2일 오후 3시 검단복지회관에서 김진규 초대 검단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 서구에서 분구된 검단구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 모경종·김교흥 국회의원, 전원기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지역 주민,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예산 절감을 위해 대규모 행사장을 빌리는 대신 기존 검단복지회관을 활용해 내실 있게 치러졌다.
김진규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김 구청장은 "교육, 경제, 안전,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누구나 살고 싶은 검단구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800여 명의 검단구 공직자들에게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인사들의 격려와 협력 약속도 이어졌다.
모경종 국회의원은 "김 구청장은 인천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며 "경기도의 행정 혁신처럼 검단구가 지방 행정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직자들에게 구청장을 신뢰하고 소신껏 일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시절 검단구 독립을 추진했던 행정체정 개편의 장본인으로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검단(黔丹)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크고 신성한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해구와 검단구가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의 인프라를 공유하며 상생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원기 인수위원장은 "20년 전부터 함께 꿈꾸던 검단구 출범이 현실이 되어 감격스럽다"며 여야 구의원들과 노인회, 유관기관들이 합심해 김 구청장의 5대 구정 지표인 '수도권의 새로운 심장, 미래 행복도시 검단'을 완성해달라고 전했다.
검단구는 출범 초기 행정 시스템을 신속하게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검단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균형발전 정책을 기반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 생활 인프라 개선, 문화·시설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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