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흥기업, 일성건설,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마키나락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비엘팜텍, 삼기, 광진실업, 신원종합개발, 프롬바이오, 썸에이지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진흥기업, 일성건설,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진흥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2%(263원) 오른 1142원에, 진흥기업우B는 29.87%(567원) 오른 2465원에, 진흥기업2우B는 29.83%(1390원) 오른 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일성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9.76%(469원) 오른 2045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정부가 4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지역 건설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주재하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생산거점들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서남권에 대규모 신규투자로 압도적인 (반도체) 공급역량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 의무 공동도급, 종합 심사 낙찰제, 지역경제 기여도 평가, 지역업체 인정 요건 강화 등 지역 건설사 입찰 우대 관련 규정을 고려할 때 기반 시설과 배후 개발 사업의 경우 지역 건설사 공동·단독 입찰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진흥기업은 종합건설업체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주택 브랜드 '해링턴 플레이스'를 통해 민간 주택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택정비사업과 공공 인프라 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수주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성건설 역시 토목·건축·주택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사로, 도로·철도·교량·터널 등 사회간접자본(SOC) 공사와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건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마키나락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비엘팜텍, 삼기, 광진실업, 신원종합개발, 프롬바이오, 썸에이지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마키나락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80%(4890원) 오른 2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마키나락스는 올해 상반기 수주액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약 64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205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 수주 비중은 국방·항공우주가 27%로 가장 높았으며, 중공업(23%),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첨단 제조(22%), 자동차·로봇·기계 등 제조 분야(21%)가 뒤를 이었다. 주요 고객으로는 국방과학연구소,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자, 요코가와, 현대자동차 등이 포함됐다.
한편 최근 마키나락스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피지컬 AI·로봇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석해 제조 현장의 AI 전환 사례와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95%(448원) 오른 1944원에, 삼기는 29.97%(416원) 오른 180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삼기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 사업을 확대하며 로봇 분야 신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삼기는 이날 글로벌 휴머노이드 기업을 대상으로 상체 프레임 공급을 추진하는 것을 시작으로, 골반과 하체 구조물 등으로 로봇 부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상체 프레임의 초도 물량 공급에 우선 집중할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한 뒤, 시제품 평가를 거쳐 양산 공급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는 골반과 하체 구조물, 다리 프레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들 부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하중을 지탱하는 핵심 구조물로, 고강도와 경량화, 내구성이 요구된다. 삼기는 정밀 고진공 주조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관절 구동계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하우징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비엘팜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96%(815원) 오른 35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비엘팜텍이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6(BIO USA 2026)'에서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사들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며 해외 사업 확대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엘팜텍은 최근 열린 'BIO USA 2026'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대형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으며, 후속 연구 데이터 공유에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행사 기간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Degrader) 기반 항암제 'ML301'의 공동 연구 및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L/O) 가능성을 논의했다. 향후 후속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항암제 전문 바이오텍의 사업개발(BD) 최고책임자는 비엘팜텍의 분자접착제 기반 항암제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사는 NDA 체결 후 기밀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한 제약사 역시 비엘팜텍의 항암제 후보물질을 뇌종양 저분자 치료제로 개발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양사는 기술수출을 염두에 두고 NDA를 체결한 뒤 개발 현황과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며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영국의 주요 투자사이자 항암제 전문 글로벌 바이오텍과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기업은 영국 내 임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임상 진입 전 중개연구 단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양사는 NDA 체결 이후 상세 데이터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과의 공동개발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은 기존 항암제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분자접착제 파이프라인 확보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비엘팜텍은 BIO USA 종료 이후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상세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신원종합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29.94%(735원) 오른 31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앞서 언급된 정부의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 기대감에 건설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조성이 본격화될 경우 산업단지 부지 조성은 물론 공장 건설, 도로·전력 등 기반시설과 배후 주거단지 개발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신규 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광진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500원) 오른 6500원에, 프롬바이오는 30.00%(165원) 상승한 715원에, 썸에이지는 29.96%(210원) 뛴 911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 연합뉴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인버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TIGER 미국S&P500,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금호전기,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KODEX 미국S&P500, 대원전선, 삼성전자, 금호건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KODEX 코스닥150, 삼호개발, KODEX 200,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KODEX 레버리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선도전기, ACE K반도체TOP2+, TIGER 반도체TOP10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삼기에너지솔루션즈, KBI메탈, 매드업, 덕신이피씨, 유진기업, 화신정공, 동양파일, 스트라드비젼, 우원개발, 희림, 성호전자, 한성크린텍, 비엘팜텍, 동원개발, 대한광통신, HPSP, 서산, 다보링크, 에스폴리텍, 남화토건, 신원종합개발, 삼기, 마키나락스, 위메이드맥스, 상지건설, 강동씨앤엘, 위메이드플레이, 유니슨, 빛과전자, 주성엔지니어링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5.32포인트(7.89%) 내린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8,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7,763.95)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으로 출발해 장중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준 뒤 하락폭을 키웠다.
이후 낙폭을 줄여 8,1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다시 장 후반 하락폭을 확대, 한때 7,616.33까지 밀렸다.
급락장에 이날 오전 한때 코스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30번째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2.63포인트(6.74%) 내린 866.72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4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수는 전장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으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 장중 900선을 내줬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한때 863.74까지 밀리기도 했다.
급락장에 이날 오후 한때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7번째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출범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1% 넘게 올랐는데,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2억원, 3565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534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555.8원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4044억원, 2조81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린 반면, 개인은 6조26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 19일 이후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1조710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에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이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휘청이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2%, 0.66% 하락했다.
특히 주요 기술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메타가 남는 컴퓨팅 자원의 외부 판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번진 영향이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진단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에 이날 국내 증시도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반도체주로 몰리며 지수를 끌어 내린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이는 메타발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차익실현 압력 확대와 더불어,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아웃퍼폼한데 따른 리밸런싱 매물 출회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한국시간 이날 저녁 미국 6월 고용보고서 공개가 예정된 점도 경계감을 키운 모습이다. 고용보고서에 담긴 실업률과 비농업 부문 고용 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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