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원중 마무리 복귀…최준용·이이무라는 셋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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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원중 마무리 복귀…최준용·이이무라는 셋업맨

연합뉴스 2026-07-02 18:1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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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등판한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8회말 등판한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오른손 투수 김원중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늘부터 김원중이 다시 마무리를 맡고 최준용과 이이무라 쇼타가 앞쪽으로 간다"며 "최준용과 이이무라는 7, 8회나 정말 중요할 땐 6회에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중이 마무리 투수에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구위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고 아무래도 경험이 최준용보다는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수호신' 김원중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마무리 자리를 최준용에게 넘겼다.

지난해 12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동계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여파 때문이었다.

김원중은 최근 10경기에서 1세이브 5홀드에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3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1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최준용은 필승조 셋업맨으로 이동한다.

최근 쿄야마 마사야 대신 새 아시아 쿼터로 영입된 이이무라 역시 필승조 역할을 맡는다.

김 감독은 전날 KBO리그 데뷔승을 올린 이이무라의 활약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이이마루는 2-2로 맞선 9회말 2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이이무라의 구위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 잘 던져주고 있다"며 "중요할 때 계속 등판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타격 부진에 빠진 나승엽은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나승엽은 최근 10경기 타율 0.156(32타수 5안타)에 그치지만 그래도 김 감독은 기대를 거두지 않았다.

그는 "최후통첩이라고 봐야 한다"고 웃으며 운을 뗀 뒤 "나승엽이 1루를 맡아야 한다. 본인이 심리적으로 조금 위축됐는데 누가 위로해준다고 되는 게 아니다. 프로 선수니까 본인이 해내야 한다"고 했다.

mov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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