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광주 지역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2일 "최근 배재고 야구부 사태와 관련해 학생들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는 유감스럽지만, 과도한 처벌과 사회적 응징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가수호국민연합 등 36개 보수시민단체 이날 입장문을 내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의 응원 구호는 지역민에게 심리적 자극을 줄 수 있었던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학생들은 언행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며, 학교와 지도자도 현장 관리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학생들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사실과 그들에게 가해지는 모든 처벌과 사회적 응징이 정당하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교육은 잘못을 깨닫게 하고 다시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데 대해서도 "진학과 프로 입단을 준비하는 고교 선수들에게 6개월은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이 될 수 있다"며 "야구부 전체를 가해 집단으로 묶는 집단 처벌과 일부 학생에게 사회적 분노를 집중시키는 개인적 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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