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닷라이트·한국전력, 피지컬 AI 기반 전력설비 디지털트윈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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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닷라이트·한국전력, 피지컬 AI 기반 전력설비 디지털트윈 실증

이데일리 2026-07-02 17:2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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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3D 인공지능(AI) 기업 엔닷라이트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디지털트윈 및 로봇 AI 적용 실증에 나선다. 고위험 전력설비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로봇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목표다.

엔닷라이트는 한국전력(015760)과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전력설비 데이터 활용 피지컬 AI 로봇 실증을 위한 기술 확보’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엔닷라이트·한국전력, 피지컬 AI 기반 전력설비 디지털트윈 실증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력설비의 디지털트윈을 정밀하게 구축하고, 한국전력의 실제 운영 데이터와 연계해 로봇의 현장 적용 신뢰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실증 기간은 총 8개월이다.

전력설비 현장은 위험성이 높고 환경이 일정하지 않아 로봇을 직접 현장에서 학습시키는 데 비용과 위험 부담이 크다. 로봇 강화학습에는 대규모 시뮬레이션이 필요한데, 시뮬레이션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심 레디(Sim-Ready)’ 3D 자산을 대량 구축하는 과정도 기술 도입의 병목으로 꼽혀왔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피지컬 AI 기술 ‘트리닉스(TRINIX)’를 활용해 이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트리닉스는 3D CAD 엔진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뉴로-심볼릭 아키텍처 기반 솔루션이다. 텍스트, 이미지, 기존 CAD 데이터로부터 물리 속성, 충돌 메쉬, 관절 구조가 포함된 3D 자산을 자동 생성한다.

생성된 자산은 USD, URDF, MJCF 등 표준 포맷으로 출력할 수 있어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아이작 심 등 시뮬레이션 환경에 연동할 수 있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과제에서 전력설비의 심 레디 자산화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트윈과 아이작 심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실환경 연계 검증을 지원한다.

한국전력은 전력설비 제원과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자체 보유 로봇을 활용해 전력설비 현장 자율운행 개념검증(PoC)과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감시 드론 등 다양한 로봇 적용을 위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당사의 AI 기반 생성 및 3D 데이터 자동화 기술과 한국전력의 인프라와 운영 데이터가 결합해 에너지 산업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발판이 마련됐다”며 “이번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국내 에너지 분야의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고위험 산업 현장의 디지털트윈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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