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고지대 적응을 변수로 꼽았다.
잉글랜드는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멕시코에 위치한 멕시코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 경기장은 해발 약 2,240미터에 위치해 있어, 고지대 적응이 안 되어 있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잉글랜드는 32강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만났다. 콩고가 예상을 깨고 선제골을 넣었고, 이후 리오넬 음파시 골키퍼의 선방쇼가 계속되어 잉글랜드가 탈락할 위험해 처했었다. 앤서니 고든이 교체로 들어오면서 흐름이 달라졌고, 해리 케인이 고든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966년 이후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음 상대는 멕시코다. 멕시코는 개최국으로서 많은 홈팬들을 등에 업고 경기장에 나선다. 경기장 위치가 고지대라는 점도 멕시코에게 이점이다. 그들은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익숙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역시 조별리그를 멕시코에서 치렀는데, 이른 시점에 가서 고지대 적응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를 텍사스와 매사추세츠, 조지아에서 치렀기 때문에 고지대에 대한 적응이 안 되어 있다. 투헬 감독은 '고지대'를 변수로 꼽았다. 투헬 감독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준비되지 않을 것이다. 하루 일찍 도착하겠지만, 적응이라는 측면에서는 완벽할 수 없을 것이다. 신체가 3일 만에 적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게는 12일, 14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으니 당연히 큰 불리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멕시코) 홈에서 경기를 하고,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고, 더위와 습도 속에서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