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홍명보 전 감독과 사의를 표명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을 국회에 증인으로 불러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일부 선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후 두문불출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홍명보 청문회'가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사의를 표명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을 국회에 증인으로 불러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홍명보·정몽규 청문회' 추진 예정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최근 22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구성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일 후반기 문체위 첫 회의를 열고 축구협회 청문회 계획서 채택 안건을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현안질의와 청문회를 두고 검토했으나 대한축구협회 문제와 부진했던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운영 문제를 보다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청문회 개최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청문회 계획서가 채택되면 대한축구협회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증인 채택 검토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최근 사퇴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지난달 29일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이었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히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제 모든 판단의 기준만큼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이라는 자리는 결과 앞에서 어떤 설명도 필요 없을 만큼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저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사의를 밝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한다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홍명보 전 감독과 사의를 표명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을 국회에 증인으로 불러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을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1
이런 가운데 홍명보 전 감독이 고발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홍명보 전 감독은 정몽규 회장과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이사 등과 함께 시민단체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홍명보·정몽규
보수 성향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2일 홍명보 전 감독, 정몽규 회장과 이임생 전 이사 등을 강요·협박·업무방해·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선수 개인기에 의지한 무(無)전술과 무(無)전략으로 선수에게는 고통, 국민에게는 모욕을 줬다"라며 "능력에 맞지 않는 연봉을 국민 혈세로 받으면서도 제대로 사과 한마디 없이 사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에 정몽규 회장 등을 고발했는데 경찰이 2년 4개월이 넘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라며 "사건이 종로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으로 넘어갔는데 고발인인 나도 모르고 있었다. 실무자들은 열심히 수사했지만 지휘부 등 위에서 틀어막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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