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서로 서비스품질지수 1위라는데... 대체 누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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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서로 서비스품질지수 1위라는데... 대체 누가 맞나?

M투데이 2026-07-02 16:3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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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엠투데이 이세민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 AS 부문 1위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누가 진짜 1위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회사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다. 다만 평가 주체인 한국표준협회가 비교 대상과 평가 주체를 서로 달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종 업체를 다른 부문에서 평가, 변별력없는 평가를 했다는 지적은 면키 어려워 보인다.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KS-SQI는 동일한 서비스 품질지수이지만, 평가 대상이 '서비스 전문기업'인지, '가전 제조사'인지에 따라 별도 부문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KS-SQI에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가전제품 AS에서는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25년 연속 1위, 가전제품 부문 통산 22회 1위라는 기록을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 기반 원격진단(HRM), 스마트싱스 연계 원격 서비스, AI 데이터 기반 엔지니어 배정, 서비스센터 예약 서비스, 도서. 산간지역 출장서비스 등으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했다.

LG전자는 같은 KS-SQI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같은 KS-SQI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LG전자는 같은 KS-SQI에서 가전제품 AS 부문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AI 챗·보이스봇, 원격진단 시스템 '아르구스(Argus)', 상담 지원 AI '큐봇(Qbot)', 500만 건 이상의 수리 데이터를 활용한 부품 추천 시스템 등을 앞세워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성, 적극성, 서비스 환경, 사회적 가치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인 삼성전자에서비스에 AS를 맡겼기 때문에 사실상 양 사가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 두 가전업체가 AS부문 1위를 평가받은 이유는 두 업체를 다른 평가 대상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한국표준협회는 동일한 KS-SQI 안에서도 기업 특성에 맞춰 별도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각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 내용은 같은데 각기 1위를 준 것은 평가 자체에 모순이 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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