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활동 종료' 종합특검, '통일교·양평·도이치' 수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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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활동 종료' 종합특검, '통일교·양평·도이치' 수사 총력

아주경제 2026-07-02 16: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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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ㆍ김건희에 의한 내란ㆍ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식이 열린 지난 2월 25일 과천 특검 사무실 앞에 걸린 특검 현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ㆍ김건희에 의한 내란ㆍ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현판식이 열린 지난 2월 25일 과천 특검 사무실 앞에 걸린 특검 현판 [사진=연합뉴스]

2차 종합 특별검사팀(권창영 특별검사)이 2일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등의 주요 사건 관계자를 잇달아 조사하면서 활동 종료를 앞둔 시점에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검은 2일 오전부터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최재훈 전 부장검사와 서민석 전 부부장검사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도이치모터스 관련 사건을 처분하면서 공범으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충분한 수사 없이 불기소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최 전 부장검사는 김 여사를 최종 불기소 처분하기 전 혐의없음 결론을 정해 놓고 사후 보고서를 수정하고, 김 여사와 사전 답변서 내용을 사전에 조율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재훈 전 부장검사는 관련 의혹들에 대해 "잘 설명드리겠다"고 답했다. 

특검은 3일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 관련 허위공문서작성·청탁금지법 위반 방조 혐의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백원국 전 국토교통부 2차관도 이날 오후부터 조사를 받는 중이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노선의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당시 국토부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이후 종점 변경을 검토한 것이 알려졌고, 관련 의혹이 제기되자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은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백 전 차관이 원 전 장관을 보좌했던 만큼 해당 의혹에 연루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통일교 원정 도박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의혹은 경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지도부 원정 도박 첩보를 입수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관련 수사 정보가 정치권을 통해 통일교 측에 유출됐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에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다. 종합특검은 통일교의 핵심 인물이었던 윤 전 본부장에게 해당 첩보와 수사 상황이 경찰에서 유출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되고, 통일교에까지 흘러 들어가게 된 경위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특검은 오는 24일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만큼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한 혐의 다지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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