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선 9기 첫 발은 ‘현장’… CRC·교통 현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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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 민선 9기 첫 발은 ‘현장’… CRC·교통 현안 점검

경기일보 2026-07-02 15:54: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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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일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일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와 반환공여지 개발 현장을 찾으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와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가로막혔던 반환공여지를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세우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난을 빠르게 풀어내겠다는 시정 의지가 반영됐다.

 

첫 행선지로 CRC 통과도로를 찾은 김 시장은 도로 운영 실태와 국유재산 사용료 부담 현황을 살폈다. 지난 2023년 개통된 CRC 통과도로는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크게 높였으나, 현재 의정부시가 관리하며 사용료를 내고 있어 시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김 시장은 “CRC 통과도로의 무상사용 전환은 오랜 시간 안보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민 부담을 줄일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김원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1일 캠프 레드클라우드 통과도로를 점검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이어진 CRC 개발 현장 점검에서는 재원 마련 방안과 앵커기업 유치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막대한 토지매입비 등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이나 국가 주도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바이오·AI 등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공업지역 대체지정 물량을 반환공여구역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어 김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했다.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는 만가대사거리 등 주요 구간의 정체가 심한 데다, 향후 법조타운과 용현지구 개발이 예정돼 있어 대체 도로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가 추진 중인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870억 원을 들여 터널 0.5km를 포함한 총 연장 1.1km, 폭 20m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국비 278억 원 등을 확보하고 지난 5월 행안부 타당성조사를 마쳤으며,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해 2027년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두 지구 간의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주변 도로의 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김원기 시장은 “민락~고산 연결도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남은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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