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었을까"… 세 번째 월드컵 마친 이재성, 끝내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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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었을까"… 세 번째 월드컵 마친 이재성, 끝내 고개 숙였다

STN스포츠 2026-07-02 15:4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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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 6월 1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베이스캠프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이재성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STN뉴스] 정아람 기자┃“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요.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정을 마친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0-1)와 남아프리카공화국(0-1)에 연달아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A매치 107경기에 출전한 핵심 자원인 이재성에게 이번 대회는 생애 세 번째 월드컵 무대였다. 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하며 중원을 지켰으나, 팀의 운명이 걸린 남아공과의 최종 3차전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재성은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를 마친 이재성은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 마인츠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해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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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gooutsid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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