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성용 기자┃미국은 퇴장 악재에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었고, 벨기에와 잉글랜드는 각각 세네갈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해결사는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의 16강행을 이끌었다.
케인은 평소 축구 선수 생활을 마친 뒤 NFL 플레이스키커가 되는 꿈을 종종 언급해왔다.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케인은 자신의 커리어에서도 손꼽힐 만한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팀을 토너먼트 무대로 밀어 올렸다.
벨기에는 세네갈을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부터 믿기 어려운 반격을 시작했고, 연장 승부 끝에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유리 틸레망스가 있었다. 틸레망스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벨기에의 극적인 뒤집기를 이끌었다. 벨기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세네갈을 무너뜨리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공동 개최국 미국도 값진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복병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경기 중 폴라린 발로건이 후반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미국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발로건은 앞서 득점 후 르브론 제임스의 트레이드마크 세리머니인 ‘더 사일런서’를 선보이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퇴장으로 미국의 흐름이 흔들리는 듯했다.
이때 말리크 틸먼이 해결사로 나섰다. 틸먼은 결정적인 프리킥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미국의 승리를 굳혔다. 미국은 뜨거운 홈 분위기 속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세 팀의 승리는 모두 쉽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케인의 결정력으로, 벨기에는 경기 막판 대역전극으로, 미국은 퇴장 위기를 버틴 집중력으로 살아남았다.
접전 끝에 16강에 오른 벨기에, 잉글랜드, 미국은 이제 본격적인 토너먼트 무대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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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성용 기자 syjung777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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