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충청권 국민보고회' 참석…이재용·서정진과 "파이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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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충청권 국민보고회' 참석…이재용·서정진과 "파이팅"(종합)

연합뉴스 2026-07-02 15:1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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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셀트리온 투자계획 격려…삼성 '기술 전시'도 관람

이재용 공장 부지 필요성 언급에 "땅이 문제군요…아래쪽에 많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축사

(아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7.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시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해 과감한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충청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사장이 총 392조원 규모의 기업별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공개했다.

이어 투자를 발표한 기업과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은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서명식이 끝난 뒤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이에 선 이 대통령은 먼저 박수를 치고, 이 회장과 서 회장에게 차례로 악수를 건넸다.

사회자가 "글로벌 첨단 산업의 중심, 충청"을 외치자 이 대통령과 이 회장, 서 회장은 나란히 주먹을 쥐어 들어 올리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자들 기념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자들

(아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명 대통령,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뒷줄 왼쪽부터 박홍근 기획처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박수현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2026.7.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 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청 사장 등과 함께 삼성 측이 준비한 제품·기술 전시를 관람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의 미래 디스플레이, HBM, 첨단 패키징, 배터리 기술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일부 제품은 직접 체험해보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며 "예전에 제가 상상하던 시대가 현실이 됐다"고 감탄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것이 새로운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국회의원들이 많이 사용하겠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제가 이것 때문에 본회의장에서 아예 휴대전화를 사용 못 했다"고 호응해 웃음을 유도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설명 듣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설명 듣는 이재명 대통령

(아산=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반도체 관련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2026.7.2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또 AI 데이터센터 서버용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전시를 관람하던 중 이재용 회장이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시설 확충이 필요한데 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말하자 "땅이 문제군요"라며 "아래쪽에는 많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서남권 등에 부지가 풍부하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투자한 8.6세대 IT OLED의 대량 양산 가동을 기념하며 첫 유리 기판의 생산라인 투입 버튼을 직접 누르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기획됐다.

이 대통령은 같은 달 30일 서남권 국민보고회를 열었고, 오는 3일에는 경남 진주에서 영남권 국민보고회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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