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게이츠재단과 AI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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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게이츠재단과 AI 백신개발 플랫폼 구축

아주경제 2026-07-02 15:0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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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게이츠재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백신 개발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재단이 지원하는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 플랫폼 'ROTOR(The Research Optimization & Trial Outcome Recommender)'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비영리 국제보건기구 PATH와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Slalom이 공동 참여하며, 게이츠재단이 자체 펀딩을 통해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한다.

ROTOR는 백신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면역원성 및 과학적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연구개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개발 전략을 최적화하는 것이 목표다.

백신 개발에서는 예방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면역학적 지표가 충분히 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임상 3상 진입 여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신약 개발은 대표적인 고위험·고비용 산업으로 의약품까지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약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규모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임상 3상 특성상 보다 정교한 의사결정 체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PATH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검증해 중저소득국가(LMIC) 백신 개발 역량 강화와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그동안 세계보건기구(WHO),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글로벌 보건기관과 협력해 인프라를 확대해왔다. 올해 초에는 게이츠재단 산하 연구기관 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와 신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항체 의약품 개발에 나서는 등 등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AI를 활용해 백신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의사결정 효율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백신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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