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임기를 시작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의 미래 청사진을 바꿀 ‘시청사 부지 대기업 유치 공모 계획’에 서명하며 파격적인 첫 행보에 나섰다.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현(現) 안양시청사 부지 기업 허브조성사업 기업유치 공모 추진계획 보고’를 민선 9기 1호 시정 명령으로 전격 결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첫 결재는 최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동·서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대내외에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는 투명한 민간 공모 방식을 전제로 첨단 인공지능(AI) 및 4차 산업 분야의 앵커기업을 유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의 주축 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안양시의회 동의안 통과를 비롯해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공모 발주를 위한 필수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이행한 뒤, 올 하반기 중 정식 공모 지침을 공고해 부지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최적의 민간 사업자를 매칭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양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활을 걸어온 ‘원·신도심 상생 발전’의 거대한 신호탄이다.
현 동안구 시청사 부지에는 글로벌 미래 기업들을 촘촘히 입점시켜 인근 평촌 역세권과 연계한 ‘첨단 경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시청 본청은 만안구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이전해 이 일대를 원도심 부흥을 이끌 ‘행정복합 거점’으로 재정비한다는 양대 축 전략이다.
새 정권과의 유기적인 공조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하 서한을 통해 “정부는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균형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가용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한마음으로 손을 잡을 때 민생이 체감하는 진정한 변화가 촉발될 것인 만큼, 더 살기 좋은 안양시와 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담대하게 전진하자”고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민선 9기의 서막을 여는 1호 결재로 ‘시청사 부지 내 기업 유치’를 낙점한 것은 임기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강력한 실천 서약”이라며 “대통령실 및 중앙정부 부처와 톱니바퀴처럼 공조해 안양의 100년 도약을 이끌 혁신 거점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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