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세계적인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세종시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본사를 이전하며 '세종 시대'를 열었다. 세종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에서 세종으로 본사를 옮긴 레인보우로보틱스 신사옥은 연구개발, 생산 핵심 조직이 집약된 통합 거점이다. 연면적 약 1만4830㎡(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연구 시설 확충과 협동 로봇 활용 자동화 생산 체계를 갖췄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세종 이전은 세종테크밸리의 입지 강점, 대덕연구개발특구 접근성, 세종시의 지원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세종시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집현동 테크밸리를 'AI·로보틱스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우리나라 대표 로봇기업이 세종을 선택했다"며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리한 테크밸리를 AI·로보틱스 클러스터이자 대한민국 피지컬AI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BT·IT 첨단업종 육성 목표로 조성된 세종테크밸리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9일 청와대 영빈관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 미래산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세종을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구상을 내놓았으며, 세종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최소 '조 단위'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 이전과 삼성전기 투자 구상은 세종을 국가균형발전의 심장, 첨단산업 수도로 끌어올릴 산업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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