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포도밭에 보탠 손길…포천도시공사, 고령 농가 일손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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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앞둔 포도밭에 보탠 손길…포천도시공사, 고령 농가 일손 돕기

경기일보 2026-07-02 14:05: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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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 직원들이 최근 수확을 앞둔 포도 농가에서 포도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도시공사 제공
포천도시공사 직원들이 최근 수확을 앞둔 포도 농가에서 포도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도시공사 제공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농번기마다 어려움을 겪는 포천지역 포도 농가를 돕기 위해 포천도시공사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포도밭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는 최근 포천지역 포도 재배 농가 2곳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공사가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내리 작목반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작목반 추천을 받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부부 농가 등 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봉사에는 공사 직원 1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들은 오전 7시40분부터 8명씩 조를 나눠 각 농가에 투입돼 오후 2시30분까지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포도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과실의 품질을 높이는 작업으로 수확기 상품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작업 시기를 놓치면 품질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하루하루가 중요한 작업으로 꼽히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손길이 필요한 작업인 만큼 고령 농가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포도 송이 하나하나에 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바쁜 하루를 함께 나눴다. 단순한 일회성 봉사를 넘어 자매결연 농가의 실제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일손을 보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폭염 속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올해 농사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나 걱정이 컸다”며 “공사 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정성껏 도와줘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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