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끝줄 소년’ 최민식, 팬서비스에 진심인 이유…“극장 살리려고, 앵벌이하듯”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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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줄 소년’ 최민식, 팬서비스에 진심인 이유…“극장 살리려고, 앵벌이하듯” [인터뷰③]

일간스포츠 2026-07-02 13:5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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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최민식이 팬들의 다양한 팬서비스 요청에 기꺼이 응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최민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민식은 영화 ‘파묘’ 무대인사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웃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극장이 너무 우울했다. 한 명의 관객이라도 더 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야말로 앵벌이하듯 무대인사를 다녔다”며 “주변에서는 ‘이상한 모자를 쓰고 그러면 어떻게 하냐’, ‘왜 쓸데없이 그런 짓을 하느냐’며 욕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극장이 관객들로 꽉 찬 모습을 보니까 너무 감사했고 신났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가 정말 달라졌다”며 “팬들이 해적 모자부터 시작해 어디서 구해왔는지 모를 소품들을 가져와 쓰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는 웃기더라”고 회상했다.

최민식은 “팬들이 좋아하면 된 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영화 작품이 좋아야 하는 게 우선이지만, 이렇게 극장을 함께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생일카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가지 말라고 하더라. 그런데 뭐 어려운 일이냐”며 “영상을 찍어 보내주면 된다고 했는데, 영상을 찍어주는 것과 직접 가는 게 무슨 차이가 있나 싶었다. 방긋 웃으면서 영상을 찍어 보냈는데 팬들이 좋아하더라”고 미소 지었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에 앉아 있는 학생 이강의 천재성을 발견한 뒤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다. 

최민식은 극중 첫 번째 책을 낸 이후 두 번째 책을 내지 못한 채 열등감에 사로잡힌 허문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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