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소재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약 5천500억원 규모로 파주 메디컬클러스터(PMC)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 성사 여부가 주목 된다.
파주시는 PMC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사업시행자 지난달 30일 공모마감결과 학교법인 조선대학교가 참여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선대학교는 PMC에 총 500병상 규모로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25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며, 총사업비는 약 5천500억 원 규모로 제안했다.
조선대학교는 조선대학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 진료, 응급의료, 전문 진료 체계 등을 기반으로 권역 의료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앞서 사업시행자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지난해 11월 종합병원 유치공모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공모마감에 따라 조선대학교를 대상으로 이달중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세부 협의를 통해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최근 의료계가 의정사태 이후 전공의 및 전문의 인력 수급 불안, 병원 경영 악화,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로 인한 비용 증가, 개원 이후 안정화되기까지의 지속적인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신규 병원 건립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대학병원이 공모에 참여한 것은 경기북부 필수 의료 확충과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필요성에 공감한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주PMC사업은 서패동 432 일원 부지 45만㎡에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단지(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등), 바이오 융복합단지, 공동주택 등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난해 10월 부지 조성 및 공동주택 3천250가구 건립공사를 착공했다.
한편 파주PMC사업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종합의료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연구·산업이 연계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을 종합병원과 국립암센터 유치에 투자하는 구조적 성격을 띠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