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에서 첫 대포를 터뜨리며 시즌 세 번째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날렸지만, 팀은 무려 20점 차로 대패했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 1개를 올렸다.
3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쪽 2루타로 기세를 올린 송성문은 0-9로 끌려가던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측 펜스를 총알처럼 넘어가는 메이저리그 통산 첫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을 냈다.
시속 173㎞의 속도로 117m를 날아갔다.
송성문은 6회와 8회에는 각각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이 멀티 히트를 친 건 지난달 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 이래 근 한 달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33, 타점은 9개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워커 뷸러가 3개,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출신 카일 하트가 3개, 포수로 뛰다가 패전 처리로 마운드에 오른 로돌포 두란이 2개의 홈런을 허용해 홈런 8개와 안타 17개를 얻어맞고 3-23으로 크게 져 5연패를 당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타점 1개에 득점 2개를 올렸다.
2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 안타로 출루 후 곧바로 빅토르 베리코토의 좌중월 투런 홈런 때 득점했다.
이정후는 4-0으로 달아난 6회 2사 3루에서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고서 2루를 훔쳐 시즌 6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 때 한 베이스씩 진루해 홈을 밟았다.
8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를 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9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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