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3기 원내대표단과의 비공개 만찬을 갖고 속도감 있는 입법과제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한병도 원내대표는 필요한 입법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만찬 다음 날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선언하고 민생 입법 처리에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李대통령, 與 신임 원내대표단과 만찬
李 "사선을 함께 넘어온 동료들" 韓 "메가 프로젝트에 추진 감사"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신임 원내대표단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원내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을 향해 "사선을 함께 넘어온 동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며 신임 원내대표단의 출범을 축하했다고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원내대표단에 하반기 국정과제 관련 입법안 처리에 더욱 속도를 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당부에 강력한 국정운영 뒷받침을 약속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한병도 원내대표께서는 대통령의 최근 해외순방 성과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일궈낼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감사를 표했고, 필요한 입법으로 강력히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참석한 원내대표단도 지난 1년간 대통령과 정부의 쉼 없는 노력과 탁월한 성과에 경의를 표했다"면서 "집권 2년 차에는 정부와 여당이 더 단단히 단합해 집권 1년 차의 성과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확장하고 민생경제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로 의지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7월 임시국회 소집…11개 상임위 먼저 민생 현안 살필 것"
한병도 원내대표는 만찬 다음 날 즉각 민생 입법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한 원내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폐업 소상공인 정책 자금 상환 부담 완화 조치와 도산 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체불임금 국가 지급 등 생계와 직결된 대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국회가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 대비도 1분1초가 급하다"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도시 반지하부터 시골 논밭까지 상임위별로 촘촘하게 챙겨야 피해도 최소화하고 복구·보상도 빠르다"고 했다.
위원 사임계로 맞선 국민의힘에는 "지금 임시국회를 열지 않고 몽니를 부린다면 대가는 결국 민생의 고통"이라며 "무의미한 고집을 멈추고 오늘이라도 전향적 입장을 내어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내일(3일)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6일)부터 임시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일단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먼저 열어 간사 선임 및 법안1소위 구성 등을 논의한다. 이후 재경위 등 나머지 상임위도 순차로 열어 임시회 가동을 위한 간사·소위 구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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