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맨 끝줄 소년’에서 이강을 연기한 최현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최현욱은 지난해 불거졌던 시구 논란과 관련,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성숙한 자세로 인생에 있어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며 “(실제로) 많이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최현욱은 지난해 10월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나서며 논란에 휩싸였다. 시타를 맡은 어린이를 향해 빠른 공을 던지면서 공이 머리 위로 지나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최현욱은 놀란 아이는 내버려둔 채 포수와만 인사를 나눈 후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최현욱은 “떨려서 공이 빠졌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져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역시 “최현욱은 이번 일로 인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구단을 통해 아동 보호자에게 최현욱의 자필 사과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현욱의 구설은 처음이 아니다. 2023년에는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는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논란이 일었고, 2024년에는 나체로 있는 모습이 곰 모양 소품에 반사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해 화제가 됐다.
최현욱은 연이은 구설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 주변에 촬영하면서 좋은 선배들을 만나고 있고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더 몰입감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당연한 마음가짐이지만, 일에 대해 책임감이 커지고 있고 나 또한 이 일을 오래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배우로서도, 좋은 사람으로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진심으로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종영한 tvN ‘방과후 태리쌤’ 방송 직후 일었던 태도 논란 및 김태리와의 불화설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쇼츠만 보신 분들게 티빙에서 전편을 보시길 추천드린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찍 이 일을 시작하면서 사회에서 잘하려고 한다. 근데 거기는 다른 공간에서 벌어진 일이라 (그랬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선생님을 처음 하는 거라 (김)태리 누나와도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누나랑은 지금도 연락하면서 가깝게 지낸다. 같이 열심히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 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2주가량 촬영하면서 되게 재밌게 촬영했고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맨 끝줄 소년’은 후안 마요르가가 쓴 동명 희곡이 원작으로, 국문학과 교수 허문오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