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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 데뷔작 판매량 55만 장…‘음반 파워’ 입증
세븐틴은 새 유닛 V8을 출격시켰다. 앞서 세븐틴은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 정한X원우(정한, 원우), 호시X우지(호시, 우지) 등 다양한 유닛을 선보여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V8은 각각 그룹 내 퍼포먼스팀과 힙합팀에서 활동해온 디에잇과 버논으로 구성한 새 유닛이다. 이들은 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V8’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싱가송’(singasong)을 포함해 총 8곡을 담았다.
V8은 방황, 혼란, 회복, 성장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색깔과 질감의 전자 음악으로 풀어내 세븐틴 ‘완전체’ 앨범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두 멤버가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해 각자의 취향과 창작 세계를 녹여냈다. 버논은 “익숙한 방법보다 새로운 방향을 선택했다”고, 디에잇은 “둘만의 창작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밝혔다.
2일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V8의 첫 앨범은 발매 이후 사흘 만에 판매량 55만 장을 돌파했다. 한터차트 6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 판매량 50만 장을 넘긴 앨범을 만들어낸 팀은 에이티즈, 라이즈, 보이넥스트도어, 트레저, 하츠투하츠, 트리플에스 등 단 6팀뿐이었다. V8의 높은 음반 판매고는 유닛 활동이 완전체 활동 못지않은 흥행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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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아이돌 신규 유닛도 탄생
V8의 뒤를 이어 오는 13일에는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새 유닛 슈퍼주니어-83z(팔삼즈)가 활동을 시작한다. 슈퍼주니어는 그간 K.R.Y.(려욱·예성·규현), T, D&E(동해·은혁), L.S.S.(이특·신동·시원) 등 여러 유닛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1983년생 동갑내기 이특과 희철이 뭉친 조합으로 팬들과 만난다.
슈퍼주니어-83z는 동갑내기라는 점과 ‘반전 케미스트리’를 전면에 내세우는 유닛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나이 외에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이특과 희철이 뭉친 유닛”이라며 “보컬, 퍼포먼스, 예능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두 멤버의 매력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슈퍼주니어-83z는 앨범 발매 이후 팬콘 투어를 펼친다. 오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여는 투어 첫 공연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이후 이들은 도쿄, 방콕, 홍콩,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가오슝,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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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도 새 유닛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인보컬 라인이 뭉친 소녀시대-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 2018년 결성 당시 SM 잔류 멤버들로 구성한 소녀시대-Oh!GG(태연, 써니, 효연, 유리, 윤아)에 이어 최근 효연·유리·수영으로 이뤄진 효리수가 등장했다. 효리수는 유튜브 콘텐츠가 결성의 계기가 된 유닛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녀시대의 ‘댄서 라인’으로 통했던 멤버들이 뭉친 효리수는 ‘개그 유닛’으로 불리며 정식 데뷔곡을 내기 전부터 화제 몰이 중이다. 지난달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인기와 존재감을 더 키웠다.
이 밖에도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유닛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셔누와 형원은 셔누X형원으로, 드리핀의 차준호·김동윤·이협은 차동협으로 앨범을 냈고, 드림캐쳐의 지유·수아·유현이 뭉친 UAU(유아유)는 1일 신보를 내고 1년 만에 컴백했다.
한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유닛 활동은 팀 서사 확장은 물론 단체 콘서트에 다채로움과 풍성함을 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완전체 활동 때보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어 팬들의 호응도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유닛과 차별화된 조합을 내세우면 멤버들의 새로운 관계성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고, 별도의 앨범과 공연으로 활동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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