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100조원 투자. 낸드. 첨단패키징 강화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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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100조원 투자. 낸드. 첨단패키징 강화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M투데이 2026-07-02 11:4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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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곽노정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곽노정대표이사 사장

 

[엠투데이 이세민기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를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 10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CEO)은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충청권 반도체·AI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AI 서비스 확산으로 낸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일정 규모의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주는 낸드 팹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낸드를 생산할 M17에 80조 원, 첨단 패키징 강화를 위한 P&T7 등에 20조 원 등 청주에 총 10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청주를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SSD와 낸드플래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권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본격 도입되면 낸드가 활용되는 분야와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P&T7은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향후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와 함께 AI 인프라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그룹은 전국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우선 5GW 규모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생산기지와 AI 컴퓨팅 인프라를 연계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충청권을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곽 사장은 "대한민국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충청권에서 낸드와 HBM, 첨단 패키징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충청권을 글로벌 AI 혁신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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