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Padres‘ Sung-Mun Song, of South Korea, celebrates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hicago Cubs in Chicago, Wednesday, July 1, 2026. (AP Photo/Nam Y. Huh)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이 33번째 경기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33(60타수 14안타)으로 상승했다.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송성문이 쳐낸 안타 12개 중 장타는 2루타 2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2일에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0-4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콜린 레아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쳐냈다. 스트라이크(S)존 몸쪽 낮은 코스에 걸친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 개빈 시츠의 몸에 맞는 볼과 상대 보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San Diego Padres‘ Sung-Mun Song of South Korea, runs as he grounds out by Chicago Cubs shortstop Dansby Swanson during the eighth inning of a baseball game in Chicago, Wednesday, July 1, 2026. (AP Photo/Nam Y. Huh)
0-9로 뒤진 5회초 값진 첫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레아의 초구 시속 151.4㎞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MLB 데뷔 후 33경기, 67타석만에 그려낸 아치다. 시속 173.3㎞, 비거리 117.3m의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데뷔 후 3번째 멀티히트를 값진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후 두 타석서는 좌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경기 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내게 주어진 기회는 제한적이다”며 “오늘은 매니 마차도가 쉬는 날이라 주 포지션인 3루수로 뛸 수 있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과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담장에 맞고 나올 것으로 봤는데 심판이 홈런 사인을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다”며 “나는 백업으로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알고 있다. 기회가 오면 항상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스테먼 샌디에이고 감독도 “송성문이 오늘 매우 좋은 스윙을 보여줬다. 그는 항상 MLB서 쳐낸 첫 홈런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송성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3-23으로 패한 샌디에이고(43승42패)는 5연패에 빠졌다.
San Diego Padres‘ Sung-Mun Song, of South Korea,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during the fif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hicago Cubs in Chicago, Wednesday, July 1, 2026. (AP Photo/Nam Y. Huh)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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