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날 '도시락 간부회의'로 즉시 일하는 시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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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날 '도시락 간부회의'로 즉시 일하는 시정 시작

더포스트 2026-07-02 11:4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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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취임 첫날 '도시락 간부회의'로 즉시 일하는 시정 시작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이 7월 1일 취임 첫날부터 이례적인 '도시락 간부회의'를 열며 민선9기 '즉시 일하는 시정'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역대 시장 취임 첫날과는 다른 행보다. 통상 취임 첫날은 간부신고나 기관·단체 및 민생현장 방문, 기념식수 등 대내·외적으로 출범을 알리는 상징적 일정이 일반적인 반면, 추 시장은 전 실·국장과 주요 업무 소관 과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정 전반을 직접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곧바로 실무체제에 돌입했다.

추 시장은 "그간 대구시장 궐위로 인한 공백이 1년이 넘었던 만큼 취임 첫날부터 시정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공직사회에 신속한 업무 추진과 책임행정을 강하게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고 이유를 밝혔다.

추 시장은 당선인 신분일 때 한 달 동안 간부들로부터 60여 회의 대면보고를 받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파악을 마쳤고, 40여 곳의 주요 사업현장 및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들었다. "민생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속도가 경쟁력이고 실행이 성과를 만든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해 온 바 있다.

이번 첫 간부회의에서 추 시장은 재난 대응, 청년정책 강화, 조직문화 개선, 인사운영 원칙, 언론과의 소통 등을 강조했다.

재난 대응과 관련해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양상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기존 관행에 머무르지 말고 현장 상황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으며, "재해예방사업은 단순히 행정상 기한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장마 등 실제 재난 시기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강화를 위해서는 청년특보를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추 시장은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청년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 열정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조직문화와 관련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라며 사실과 원칙에 기반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또한 "모르는 것은 바로 묻고, 필요한 것은 즉시 확인하는 것이 행정의 속도"라며 불필요한 보고와 절차를 줄이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추 시장은 "진단은 정확하게, 공개는 솔직하게, 판단은 균형 있게"라는 시정 운영 원칙을 강조하며, "공무원이 편한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편한 행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 운영에서는 외부 청탁이나 학연·지연에 흔들리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거듭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광역시장은 "민선9기 대구시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모든 정책은 '공감 시정',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이라는 원칙 아래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사진/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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