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비밀 결혼식’ 임박…경찰 인건비만 2억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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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비밀 결혼식’ 임박…경찰 인건비만 2억 5천만원

일간스포츠 2026-07-02 11:2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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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켈시,테일러 스위프트.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SNS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비밀 결혼이 임박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외신은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의 결혼식 준비 정황을 전했다. 다만 스위프트와 켈시 측은 결혼식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MSG 일대 도로 통제 허가 신청과 경찰 내부 문서를 근거로 두 사람의 결혼식 가능성을 보도했다. NYT가 입수한 뉴욕 경찰 내부 문서에는 ‘MSG에서 열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틀간 비공개 일정이 진행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 일정은 2일 저녁 MSG 내 극장에서 열리는 리허설 만찬으로 시작된다. 본식 당일인 3일에는 오후 4시 칵테일 파티에 이어 오후 5시 30분쯤 예식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로연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외신은 하객 규모가 900명에서 1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행사장은 휴대전화 반입이 제한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결혼식 규모만큼 보안 문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MSG 주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제시카 티시 뉴욕경찰청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열린 주요 행사 브리핑에서 MSG에서 열릴 예정인 한 행사를 언급하며 “뉴욕경찰청(NYPD)이 현장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MSG가 뉴욕 펜역과 맞닿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데다 독립기념일 연휴와 겹치는 만큼, 주변 도로 통제와 경호 인력 투입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뉴욕포스트 등은 이번 행사 경비 규모가 대통령 방문이나 대선 행사에 준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드론 대응과 바리케이드 설치 등을 준비 중이며, MSG 주변 일부 도로는 2일부터 4일까지 통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독립기념일 행사와 뉴욕 닉스 우승 행사 등 대형 일정이 겹친 상황에서 스위프트 결혼식 경비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뉴욕경찰청은 올여름 대형 행사 대응에 초과 근무 수당과 추가 장비 비용 등 9200만 달러(약 1430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기에 이번 결혼식 경비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예 매체 TMZ는 결혼식에 투입될 경찰 인건비만 최소 16만 달러(약 2억48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며, 이 비용을 뉴욕 납세자가 부담하는 것이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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