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이 폭발적인 타격감을 이어갔다.
스완슨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3홈런) 8타점 맹타로 23-3 대승을 이끌었다. 2회 말 1점, 3회 말 3점, 8회 말 그랜드슬램 홈런을 때려내며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폭격했다.
흥미로운 건 최근 타격 페이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스완슨이 최근 10경기에서 무려 26타점을 기록하며 컵스 구단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시 로저스에 따르면, 2002년 8월 새미 소사의 24타점 이후 컵스 선수가 10경기 동안 기록한 최다 타점. 스완슨은 지난달 24일 뉴욕 메츠전부터 타점을 쓸어 담고 있다. 이 기간 10경기 중 5경기에서 26타점을 책임졌다. 시즌 타율이 0.183까지 급락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조금씩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스완슨은 올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210, 출루율 0.300, 장타율 0.431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타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최근 10경기 동안 적어도 장타력 면에서는 무언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완슨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22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3년에는 컵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지만, 최근 들어 타점을 꾸준히 쌓아가며 제한적이나마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