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건 골 넣고 퇴장' 미국, 보스니아 꺾고 16강... '24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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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건 골 넣고 퇴장' 미국, 보스니아 꺾고 16강... '24년 만에 토너먼트 승리'

이데일리 2026-07-02 11:0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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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이 힘찬 전진을 이어갔다.

미국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
미국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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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수적 열세에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2-0으로 눌렀다.

조별리그 D조에서 2승 1패 조 1위를 차지한 미국은 보스니아까지 제치고 16강으로 향했다. 미국까지 승리하면서 멕시코, 캐나다에 이어 공동 개최국이 모두 16강에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은 오는 7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세네갈을 꺾고 올라온 벨기에와 8강 티켓을 두고 다툰다.

미국은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 멕시코전(2-0 승) 이후 24년 만에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챙겼다. 2010년 남아공 대회 가나전(1-2 패), 2014년 브라질 대회 벨기에전(1-2 패), 2022년 카타르 대회 네덜란드전(1-3 패)까지 토너먼트 첫 관문에서 무릎을 꿇었던 징크스도 털어냈다.

말릭 틸만. 사진=AFPBB NEWS
말릭 틸만. 사진=AFPBB NEWS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은 건 보스니아였다. 전반 9분 골키퍼의 긴 패스를 최전방에 있던 에딘 제코가 잘 잡았다. 제코가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이세 케림 알라이베고비치의 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으나 이번에도 맷 프리즈 골키퍼가 막아냈다.

미국이 측면 공격과 전방 압박을 활용해 서서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웨스턴 맥케니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미국이 보스니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전방 압박을 통해 보스니아의 빌드업을 차단했다. 맥케니가 곧장 페널티박스로 공을 보냈고 폴라린 발로건이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SOCCER-WORLDCUP-USA-B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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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도 잠시 미국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전방 압박이 통했다. 전반 45분 보스니아 골키퍼의 킥을 중앙선 앞쪽에서 끊어냈다. 말릭 틸만의 전진 패스를 보스니아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발로건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후반 중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9분 발로건이 보스니아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았고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퇴장당했다. 발로건은 한 경기에서 득점과 퇴장을 모두 당하는 ‘가린샤 클럽’에 가입하는 씁쓸함을 맛봤다.

폴라린 발로건. 사진=AFPBB NEWS
폴라린 발로건. 사진=AFPBB NEWS


수적 열세에 놓은 미국은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도 날카로운 한방을 보였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크리스천 풀리식이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도 추가 골을 향한 기다림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4분 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틸만이 절묘한 궤적으로 마무리하며 16강행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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