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퇴장 변수를 극복하고 승리했다.
미국은 2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2-0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세네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한 벨기에와 대결한다.
[선발 라인업]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맷 프리즈, 안토니 로빈슨, 팀 림, 크리스 리차즈, 알렉스 프리먼, 말릭 틸만, 타일러 아담스, 웨스턴 맥케니, 크리스티안 풀리식, 플로리안 발로건, 세르지뇨 데스트가 선발 출전했다.
보스니아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니콜라 바실리, 세아드 콜라시나츠, 스체판 라델리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 니콜라 카티치, 아마르 데디치, 케림 알라이베고비치, 이반 슈니치, 아민 기고비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에딘 제코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발로건이 흐름 깼다! 선제골로 미국 1-0 리드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세트피스를 주고받으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분 보스니아가 코너킥으로 포문을 열었고, 미국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분 풀리식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막힌 데 이어 연속 코너킥을 얻어 압박을 이어갔는데 골은 없었다. 보스니아는 경기 초반에 기고비치와 바실리가 잇달아 부상을 호소하면서 흐름이 여러 차례 끊겼다.
보스니아는 전반 10분 선제골에 가까운 기회를 만들었다. 제코의 패스를 받은 데미로비치가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프리즈가 정면에서 침착하게 막아냈다. 미국은 전반 15분 로빈슨의 세트피스 크로스를 발로건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양 팀 모두 중원 싸움에 집중하면서 좀처럼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미국은 전반 41분까지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역시 약 30분 동안 슈팅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침묵을 깬 쪽은 미국이었다. 전반 45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발로건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 중앙을 꿰뚫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로건의 이번 대회 세 번째 득점이었다. 추가시간에는 데스트의 헤더 패스를 받은 발로건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멀티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은 미국의 1-0 리드 속 종료됐다.
[후반전] 발로건 충격 퇴장! 보스니아 일방 공세 버텨낸 미국, 틸만 프리킥 골로 2-0 승리
보스니아는 후반에도 공격이 살아나지 않자 후반 6분 에스미르 바즈락타레비치, 베냐민 타히로비치, 에르민 마흐비치를 교체 투입하면서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11분 카티치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 옆으로 나갔다. 후반 19분 발로건이 무하레모비치 발목을 밟아 VAR 후 퇴장을 당했다.
보스니아 일방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21분 데미로비치 슈팅은 프리즈가 선방했다. 후반 23분 바즈락타레비치 왼발 슈팅도 프리즈가 막아냈다. 후반 29분 데디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30분 하리스 타바코비치, 아마르 메미치를 추가해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알라이베고비치 중거리 슈팅이 수비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미국이 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라델리치가 데스트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틸만이 골을 터트려 2-0이 됐다. 미국은 후반 43분 데스트, 풀리식을 불러들이고 리카르도 페피, 세바스티안 버홀터를 투입했다.
보스니아가 막판까지 두들겼다. 후반 45분 메미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알라이베고비치 슈팅은 옆으로 나갔다. 경기는 미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미국(2) : 플로리안 발로건(전반 45분), 말릭 틸만(후반 37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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