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JTBC가 '강연배틀쇼 사기꾼들'과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을 휴방한다고 2일 밝혔다.
'강연배틀쇼 사기꾼들: 역사이야기꾼들'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2일도 휴방이 결정됐다. 이 시간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매치 리뷰'가 방송된다.
같은 날 방송이 예정됐던 '이혼숙려캠프' 시간에도 '오늘의 월드컵'이 방영된다.
4일 편성됐던 '아는 형님'은 '북중미 월드컵 골 모음'으로 대체된다. 당초 예정된 오만석, 연정훈, 찬희, 이탁수 편 방송은 11일로 미뤄졌다.
JTBC는 예능의 연이은 휴방과 관련해 "북중미 월드컵 편성에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JTBC는 최근에도 같은 이유로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2주 연속 휴방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엔 웹 예능 '할명수' 녹화를 취소했고, 하반기 예정인 JTBC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도 한 달간 촬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같은 결정이 JTBC의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시작된 중앙그룹의 회생 사태 영향이 아니냐는 일각의 해석도 나왔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JTBC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신청을 승인하고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다른 중앙그룹 계열사 4곳에 대해선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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