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에 100조원 쏟아낸다···낸드·AI 생산기지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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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100조원 쏟아낸다···낸드·AI 생산기지 육성

뉴스웨이 2026-07-02 10:5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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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충북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와 첨단 패키징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 D램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SSD와 낸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대에는 낸드 적용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낸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D램뿐 아니라 낸드도 일정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 생산기지인 M17에 80조원, 첨단 패키징 시설인 P&T7 등에 2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P&T7은 2027년 말 완공되고, 신규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곽 사장은 청주의 입지 경쟁력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부지와 전력, 용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청주는 기존 생산시설과 연계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관련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갖춰져 있다"며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팹을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청주를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기지와 함께 AI 인프라 투자도 확대한다. 곽 사장은 "우선 5GW 규모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충청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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